타이포그라피의 활용


몇 가지만 기억해~







SIMPLIFY


하나의 지면에 가능한 2종 ~3종 이하의 폰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하나의 폰트로도 적절히 사용하면 안정적이에요~






FAMILY


같은 형질의 동일성을 갖고 있는 서체 패밀리군을 활용하여 통일된 안정감을 극대화합니다.

같은 군을 이용하면 편안한 느낌을 주죠 디자인의 의도에 따라 특별한 폰트를 쓰기도 하죠~







BLOCK


타이포그라피를 이미지 구성으로 판단하고 블록으로 묶어 그룹화하여 시각정보를 단순화합니다.

타이포도 작게 보면 이미지에요~








GRID


많은 양의 정보를 분배하고 배열하여 일정한 체계를 만들어 규칙화 합니다.

디자인의 뼈대! 안보이는 선이 있어요~



실험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리드가 파괴되기도 해요~




4가지 기본 원리만으로도 훌륭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어요~


조금더 궁금하다면?


https://medium.com/ui-ux-post-translator/ui-%EB%94%94%EC%9E%90%EC%9D%B8%EC%97%90%EC%84%9C-%ED%83%80%EC%9D%B4%ED%8F%AC%EA%B7%B8%EB%9E%98%ED%94%BC%EB%A5%BC-%EC%9C%84%ED%95%9C-4%EA%B0%80%EC%A7%80-%ED%8C%81-67ea5e625542


https://www.shutterstock.com/ko/blog/four-typography-terminology-essentials/





 

 

나도 폰트를 만들 수 있다!

국내외 폰트 제작 툴 둘러보기

 

- 최근 폰트 제작에 조금 흥미가 생겨서 펌질해 봄 -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폰트를 볼 때마다, ‘저건 어떻게 만드는 거지?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시죠? 폰트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의외로 생소하게 다가와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져보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느낄 때가 많을 텐데요. 지난 윤톡톡 포스트에서 자기 자신만의 폰트를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웹사이트(바로 가기)들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죠? 하지만 손글씨로 폰트를 만들거나, 비트맵 폰트 형식의 영문 폰트만 만들어볼 수 있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한글 폰트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폰트 제작 툴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제가 직접 접해볼 기회가 있었던 프로그램 중심으로 가볍게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내에서 제작된 폰트 제작 툴

┃폰트매니아

 

 

‘폰트매니아’는 몇 안 되는 한글 아웃라인 폰트 제작 툴로,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1996년 장영실상을수상하고, 폰트 제작기술에서 국산신기술로 인정받는 등 말 그대로 국산 폰트 제작 프로그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폰트매니아 편집 화면>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매킨토시 환경에서 그래픽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폰트 디자이너들에게는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트루타입, 통합글꼴, 타입 1 폰트를 만들 수 있고, 로고타입이나 아이콘의 개발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에요. 강력한 윤곽선 편집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트맵 이미지부터 윤곽선을 추출하는 기능이 있어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손쉽게 글꼴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하지만 이미 제작사가 사라진 지 오래되어 더 이상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 않고 있답니다. 폰트를 제작하면서 해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 폰트 제작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에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툴을 만든 제작사가 사라졌다니 그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드리거 (DRIGER)

 

 

 

‘드리거(DRIGER)’는 국내에서 개발한 폰트 제작 툴로서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웃라인 폰트와 비트맵 폰트를 모두 만들 수 있고, 초성, 중성, 종성이 조합되는 한글의 특징을 살려서 폰트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드리거 편집 화면 : 완성형 한글 편집 화면>

 

 

비트맵 폰트를 제작하는 환경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것 같습니다만, 아웃라인을 편집하는 기능이 해외의 다른 툴에 비해서 아쉬운 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하지만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다른 서체 제작 프로그램인 ‘폰트랩(Fontlab)’이나 ‘폰토그라퍼(Fontographer)’에서 제작한 아웃라인 폰트 파일을 불러올 수 있고, 무엇보다도 조합형 한글을 제작하는데 있어 매우 편리한 프로그램이에요. 초성, 중성, 종성 별 그룹을 지어 글자를 조합을 하게 되는데, 그룹 지어 놓은 조건에 따라 자모가 조합되는 형태를 미리 보기 하면서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지만, 해외에서 제작한 영문 중심의 툴에 비해 한글 조합형 폰트의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제작된 폰트 제작 툴

┃폰토그라퍼 (Fontographer)

 

 

<출처 : 폰트랩 홈페이지>

 

 

툴 사용법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유사한 ‘폰토그라퍼(Fontographer)’. 몇 차례 제작 회사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현재는 폰트랩 사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아웃라인 폰트를 제작할 수 있는 툴로 현재 5.2버전까지 출시 되었으며, 맥용과 윈도우용이 있어 양쪽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해본 폰토그라퍼의 버전은 3.5.1 버전으로, 무려 21년 전인 1992년에 만들어진 버전이네요. 초등학생 시절에 갔던 대전 엑스포보다 무려 1년이 앞선 프로그램이군요. *_*

 

 

<폰토그라퍼 5.2 편집 화면>

 

 

여러 가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인터페이스도 좋아졌으며, 폰트랩 프로그램보다 250$나 저렴합니다. 하지만 태국어, 히브리어 코드도 지원하는 반면, 한글 완성형 코드체계는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아 한글 폰트제작에는 여러 가지 번거로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폰트랩 스튜디오 (Fontlab)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폰트 제작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폰트랩 스튜디오(Fontlab)’. 아웃라인 폰트를 제작할 때 각각의 제어점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고, 드로잉 된 아웃라인의 오류도 눈으로 쉽게 확인해 수정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쉬운 편입니다. 그 외에도 힌팅 폰트제작은 물론 히브리어, 아랍어 등 다국어 폰트를 제작할 수 있고, ‘파이썬(Python)’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능을확장할 수 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파이썬을 통해서 마치 포토샵의 ‘액션’ 명령처럼 ‘매크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

 

 

 

<폰트랩 5 편집 화면>

 

 

이외에도 폰트랩 스튜디오에는 매우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폰트랩에서 제공하는 정식 매뉴얼이 무려 913 페이지씩이나 되는데요. 너무 기능이 많은 게 단점이라면 단점인 것 같습니다. ^^;; 참, 한글을 제작하는 데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어요. 조합형 폰트를 제작하기가 쉽지 않고, 하나의 폰트 파일에 6,400자까지만 담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다행히 곧 업데이트 될 5.2 버전에서는 최대 65,536자를 지원하게 된답니다.

폰트랩의 기능설명은 ‘안그라픽스’에서 출간한 ‘한글디자인교과서(바로 가기)’와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폰트 제작 툴과 디자이너(바로 가기)’에서 조금 더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폰트포지(Fontforge)

 

<출처 : 폰트포지 홈페이지>

 

 

조지 윌리엄스(George Williams)라는 사람이 오픈 소스로 개발한 ‘폰트포지(Fontforge)’. 윈도우, 맥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과거에는 윈도우 환경에서의 설치가 조금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윈도우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버전이 나와있어, 디자이너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폰트포지 편집 화면>

 

 

폰트포지는 다양한 아웃라인 편집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한글 완성형, 조합형, KSC 5601 코드도 지원하고 있어 한글 폰트를 디자인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영문과 한글뿐만 아니라 히브리어, 아랍어, 태국어, 인도어 등 다양한 다국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는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무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과 튜토리얼도 홈페이지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모두 전문적인 용어와 함께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 무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국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가지 희소식은 어떤 분께서 이 프로그램의 ‘한글화’를 진행(선영래의 슈퍼 히어로 집현전/바로 가기)하고 계시답니다. 조용히 응원해봅니다! 아자아자!

위에서 소개해드린 프로그램 외에도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더 많고 다양한 폰트 제작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해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중 눈에 띄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아주 짧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Robo Font

 

 

 

<출처 : Robo Font 홈페이지>

 

 

<Kalliculator editing from RoboFont on Vimeo>

다양한 폰트 제작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폰트는 편집파일의 포맷이 다양한데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한 ‘UFO’라는 폰트 포맷으로 폰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Robo Font’인데요. 현재는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한글 폰트 제작에 적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 흥미로운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그 기능을 설명한 동영상을 함께 보시죠.

 

 

┃Glyphs

 

 

 

 

<출처 : Glyphs 홈페이지>

 

 

<Editing Outlines from Glyphs.app by Georg Seifert on Vimeo>

 

폰트랩이나 폰토그라퍼에 비해 매우 저렴한 폰트 제작 툴인 ‘Glyphs’. 맥용으로만 개발되어있어서 저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웹사이트에 동영상 튜토리얼이 있어 잠시 감상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아본 폰트 제작 프로그램 중 국내에서 만든 토종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해외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해외 프로그램들은 최근까지도 비교적 활발하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고 새로운 포맷과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만, 국내 프로그램은 그 종류가 적고 버전 업그레이드가 느리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 법이라지만, 자기에게 맞는 신발을 신어야 오래 걸을 수 있는 것처럼 한글 폰트에 맞는 제작 툴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에는 한글날이 다시 법정 공휴일이 되어 한글창제를 기리게 된 만큼, 관련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한글과 관련한 좋은 프로그램도, 오랫동안 사랑 받을 글꼴도, 한글과 관련한 뜻 깊은 행사도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

 

 

 

출처 :


 


예술과 실용의 사이에 있는 타이포그래피

– 글씨체/폰트의 역사 –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안영선입니다.

워드에서 글을 작성하다 폰트(글씨체)를 설정하기 위해 ‘글꼴설정’을 열어 보신 적 있으시죠? 기본적인 글꼴만 보더라도 워드 안에는 명조, 휴먼고딕, 견명조, 그래픽, 필기체 등 수십 종의 폰트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눈에 띕니다. 굴림체는 굴림과 굴림체가 따로 있고 돋움체도 돋움과 돋움체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폰트를 적용해 보아도 모양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데요. 과연 굴림과 굴림체, 그리고 돋움과 돋움체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정답은 글의 맨 마지막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초기(15세기~18세기) : 폰트의 시작

– 손글씨의 예술성을 활자에 담다

 

흔히 폰트라고 하면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폰트를 떠올리게 되지만 폰트의 역사는 본격적으로 활자 인쇄가 시작되었던 구텐베르크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기의 인쇄업자들은 사람이 손으로 쓴 필사본과 유사한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고, 따라서 당시 인쇄에 쓰인 서체는 필경사들이 쓰던 깃털 펜의 느낌이 나는 모양이었습니다.

 

 

 

 

인쇄 초창기 시절의 ‘블랙레터 폰트’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과도한 장식 때문에 읽기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당대의 독자들은 필경사들의 손글씨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서체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 고대 로마의 조각품에 남아있는 글자체를 모방한 서체들이 개발되었고 18세기에 이르러 인쇄술의 번성과 함께 현재까지 사용되는 많은 폰트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중기(19세기~20세기) : 산 세리프의 전성기

– 보다 단순하게, 보다 읽기 쉽게

19세기에 와서 서체에 중요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인해 폰트에서 장식을 배제하고 가독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시기, 손글씨의 느낌을 내기 위해 존재했던 획 끝의 꺾임들이 사라진 ‘산 세리프(sans-serif)체’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산 세리프체인 ‘헬베티카’

세리프*가 없는 산 세리프 계열 글꼴과 세리프 계열 글꼴은(한글 서체의 명조체 계열과 고딕체 계열에 해당) 서체를 나누는 하나의 큰 분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리프는 세로획과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획의 길이는 두껍고 가로획과 왼쪽으로 기울어진 획은 얇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획 끝에 작은 꺾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면이 있습니다.

 

* 세리프(serif)란?
영문 활자체에서 획의 끝에 달린 장식용 꼬리 또는 그와 같은 꼬리가 달린 문자체

반면 산 세리프는 가로획과 세로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획 끝에 장식용 꺾임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획의 굵기가 세리프체에 비해 굵기 때문에 남성적이고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어 제목이나 표지판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세리프와 산 세리프의 차이

모니터의 경우 인쇄물에 비해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리프의 꺾임들이 깔끔하게 표현되지 않아 과거부터 산 세리프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윈도우즈의 기본 서체인 굴림과 맑은 고딕 모두 세리프가 없는 산 세리프 계열의 폰트이며, 지금 여러분이 읽고 계시는 LG블로그의 본문 서체 역시 산 세리프 계열 서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21세기 이후~) : 다양한 변형 서체의 등장

 – 가독성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다

19세기의 태동한 산 세리프는 20세기에 전성기를 맞았고, 많은 서체 디자이너들은 장식이 없고 간결하면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지닌 서체를 제작하는 것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흐름에 의문을 갖고 다시 글꼴에 장식과 감성을 도입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LG그룹의 전용서체인 ‘LG 스마트체’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LG 스마트체는 기본적으로는 산 세리프이지만, 장식을 배제하고 가독성만을 우선하기보다는 색다른 감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서체의 끝 부분, 획 사이의 연결 부분, 획의 끝 부분에서 LG 스마트체만의 개성과 감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LG스마트체

폰트의 역사는 장식과 가독성, 아름다움과 실용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가독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읽는 사람에게 세련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LG 스마트체를 통해 그 속에 담긴 폰트의 역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럼 끝으로 이 글의 앞 부분에서 소개한 문제의 답을 공개하겠습니다. 굴림과 굴림체, 그리고 돋움과 돋움체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글자는 저마다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W자와 I자는 한눈에도 넓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W자와 I자를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넓이로 표현한 것을 ‘가변폭 글꼴’이라고 하고, 모양이 다르더라도 넓이를 똑같이 맞춰 표현한 것을 ‘고정폭 글꼴’이라고 합니다. 굴림과 굴림체, 돋움과 돋움체는 바로 이것을 나타낸 것으로, ‘체’자가 붙은 것이 고정폭 글꼴 그리고 ‘체’자가 없는 것이 가변폭 글꼴입니다. 한글은 형태상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하나 써 놓고 각각의 폰트를 적용해 보시면 그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lgblo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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